논현역 :: 언양불고기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 15 / 서울 강남구 논현동 141-5
02-548-2684 / 매일 12:00~22:00 / 명절 휴무
선브금
한박자 쉬고,
당! 다당 당당!
가게전경
언양식 불고기라 하면
울산의 한 지역에서 국물 없이 석쇠에 빠짝 꾸워먹던 불고기라고
간단하게 요약할수 있겠다
테이블 서랍장 오픈
냅킨 오프너 숟가락 젓가락
난 왜 젓가락 꺼낼때마다 짝이 그렇게 안맞는걸까
젓가락의 요정아 대답해줘
물이 도착하면
바로 컵에 쫄쫄쫄 부어주는것
이것이 국민학교 1학년 1학기 바른생활에 나오는
기본식탁예절법
양파장아찌,
고추장아찌를 준다
애피타이저라고 고추 한입 먹었는데
입에 매운맛이 은근히 계속 퍼져서
같이나온 동치미 없었으면
불고기맛이고 뭐고 매워서 뛰쳐나갔을뻔
마늘전용 쌈장
편마늘은 편판선 군과 판편숙 양의 소개로
언양불고기 식당에서 일하고있다
백김치
맛은 진하지 않고 가벼운 느낌
상추무침
인데 개별로 주는거 보면
고기집에 가면 주는 양파채느낌으로
같이 먹어야 맛있다는거겠지
기름장
어? 왜 기름장에 후추도 소금도 없지?
그냥 기름만 찍어먹어야 맛있는건가?
고기 절반을 먹고나서야
옆에있던 후추와 소금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기름장에 취향껏 소금과 후추 넣어드세요
600년만에 만나는 천연사이다
그것도 병버전
냉장고에 보이길래 냅다 주문
|
국내산 홍성한우 | |
|
등심 200g |
\35,000 |
|
불고기 200g |
\22,000 |
메뉴 깔끔해서 너무좋다
국내산 홍성한우로 만든 언양식 불고기 2인분
합쳐서 400g 등장입니다
요즘 고깃집에 가면
자꾸 이 장면이 생각난다
진짜 메뉴판에 써진 중량대로 맞게 주는건가
주방에서 무게달고 포션 잡아둔건가
아니면 직원의 느낌대로 막 잡아오는건가
주문한 2인분 접시중,
절반을 덜어내어 불판위에 올려본다
올리는순간 향이 확 올라오고
소리 끝내주고
무슨 양념이길래 연기가 이렇게 많이날까
고기에서 핏기가 가실때까지 계속 연기가 올라왔다
일단 빨간 고기와 함께 한잔
많이 익었으니 가생이로 좀 제껴두고
좀 더 익은 고기와 함께 한잔
마늘도 올려주고
마늘과 고기와 함께 한잔
간만에 블로그 타이틀에 걸맞는 내용들이 써지고있다
먹다보니 점점 빠싹 익어간다
빠싹 익은 고기와 빠싹 익은 마늘과 함께 한잔
클리어
꺼-억-
위치정보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 15 / 서울 강남구 논현동 141-5
02-548-2684 / 매일 12:00~22:00 / 명절 휴무
불고기가 땡기던 어느날
논현의 언양불고기로 찾아갔다
일전에 왕십리에서 경험한 언양불고기가 굉장히 좋았기에
가까이 있는 언양불고기집으로
검색해보니 서울에 언양불고기 전문점은 몇개 안된다
수요가 없어서일까 취급이 어려워서일까
들어서니 내부는 굉장히 정직했다
불고기 집에 맞는 인테리어와
자신감으로 가득찬 단 두개의 메뉴
불고기가 땡겼으니 등심은 다음으로 미루고
불고기에만 집중한다
직화구이라 그럴까
국물에 버섯 당면넣는 서울식 불고기와 다른 매력이 느껴진다
서울식 불고기가 식사용이라면
언양식 불고기는 대놓고 안주로 삼으세요~ 라는 느낌
곁들여 나온 밑반찬은 깔끔하니 불고기의 묵직한 느낌을 잘 달래준다
가격이 좀 비싸서 그렇지 맛은 굉장히 좋아
그냥 수입산 소고기로 같은 양념해서
같은 가격에 더 많이 먹는게 좋을거같은데
이미 소고기도 울산버전이 아니니까
Vinsmoke Zoro
양슐랭 1스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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