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 막내낙지
서울 종로구 종로 19 / 서울시 종로구 청진동 24
02-736-0824 / 매일 10:00 - 23:00 / 주말 10:00 - 22:00
선브금
메뉴판에 써진 빨간맛은 이 노래를 위한 사장님의 노림수
가게 전경
눈에 띄는 큰 간판이 보이지 않아
찾아갈때도 2층에 붙은 작은 간판을 보고 입장했다
*확대 '+' 버튼 두세번 누르면 2층에 보여요
막~내 낙지 뚜루루뚜루
귀여운~ 뚜루루뚜루
가격정보
메인
낙지 볶음 - 20,000원
소시지 철판 - 20,000원
치즈 철판 - 20,000원
조개탕 - 12,000원
낙지 파전 - 15,000원
연포탕 - 45,000원
산낙지 볶음 - 35,000원
산낙지 - 25,000원
낙지 비빔밥 - 8,000원
감자탕 - 13,000원
(*계절메뉴)
사이드
소시지/베이컨 추가 - 10,000원
새우 사리 - 5,000원
치즈 추가 - 5,000원
치즈떡 추가 - 3,000원
치즈 볶음밥 - 3,000원
계란말이 - 7,000원
참치 주먹밥 - 3,000원
국수 사리 - 3,000원
공기밥 - 1,000원
주류
소주 - 4,000원
맥주(카스/하이트) - 4,000원
클라우드 - 5,000원
칭타오 生 - 6,000원
버드와이저 生 - 6,000원
청하 - 5,000원
백세주 - 8,000원
산사춘 - 8,000원
복분자 - 10,000원
화요 - 30,000원
물통과 물 셋팅
숟가락 젓가락 티슈 참기름
콩나물국
낙지볶음을 시키면 나오는
밥 비벼먹을 넓은 대접과 김, 상추
사람이름같잖아 "김상추씨"
상추와 김과 함께 비벼지게 될 공기밥
저 뒤에 콩나물을 일찍 알아챘어야했다
이걸 못봐서 밥 두번비볐으니까
조금 더 하얀 단무지
주문한지 3분만에 나온것같다
미리 조리돼서 따뜻하게 해둔 낙지를
고대로 접시에 옮겨다가 갖다주시는듯
접시 사이즈는 지름 15cm정도 돼보였다
손을 크게 쭉 펴면 덮일정도
낙지가 꽤나 토실토실하다
저 빨간색은 지금을 즐겁게 해주는 색깔,
그리고 내일의 나를 힘들게 하는 색깔
토실토실 낙지 확대
토.낙.확
낙지랑 국물이랑 밥이랑 참기름이랑 다 때려넣어서
슥삭슥삭
처음엔 밥 반만 넣고 비비세요
밥 한공기 다 넣고 비비면
밥이랑 김이랑 상추가 양념 다 훔쳐가서
정작 비빔밥의 밥은 심심해진다
침나오는 비
쥬얼-
-리
┐ ┐ ┐
└ └ └
┐
└
아 맞다 콩나물
위치정보
서울 종로구 종로 19 / 서울시 종로구 청진동 24
02-736-0824 / 매일 10:00 - 23:00 / 주말 10:00 - 22:00
TV를 보고있었다
낙지볶음이 나온다
빨간 낙지라면 시뻘건게 미세먼지 가득찬 날씨에 오염된
나의 연약한 기관지를 좀 헹궈주진 않을까
라는 표면상의 이유,
그냥 티비보고 맛있어보여서 라는 진짜 이유를 가지고
유명한 낙지집을 찾아간다
(간판관련 법규인가? 외부에서 볼수 있는 큰 간판이 보이지 않아서 헤맸다)
입장하고 낙지볶음을 주문하니
기본찬을 셋팅해주시고 이내 곧바로 접시에 담긴 낙지를 가져다주신다
철판에서 지글지글 끓는 낙지를 생각했는데?
소시지철판을 시켜야 그 비주얼을 볼수 있을거라 답하신다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리
맛만 있으면 되는걸
한점 집어 음미해본다
부드럽다. 연하다. 말랑하다.
매콤하다? 아니 맵다.
단맛 짠맛은 많이 배제됐다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잘 이끌어내어
자극적인 소스에 익숙한 사람들보다
흔히 말하는 '어른들이 좋아할 맛'이다
천천히 마시면서 안주겸 먹었는데 식어도 퀄리티가 변함이 없었다
먹다보니 생각보다 배가 많이 불러서
비볐던 밥과 낙지를 다시 분리하여
낙지만 안주로 골라먹은건 함정
Vinsmoke Zoro
'가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천역 :: 연탄제주도니 (1) | 2019.03.10 |
---|---|
상봉역 :: 주문진 뱃고동 (5) | 2019.03.01 |
먹골역 :: 불타는 연탄불 소금구이 (2) | 2019.02.23 |
상봉역 :: 양동해 숯불갈비 (4) | 2019.02.14 |
서울대입구역 :: 너구리덮밥 (5) | 2019.02.06 |